감염확대로 시약부족 우려…조기 공급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높은 정확도로 검출하는 PCR검사에 사용되는 시약이 개발된다.

일본 후지필름홀딩스 산하 후지필름와코준야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확대로 시약 부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개발에 착수하고 조기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PCR검사는 목 부위에서 면봉으로 채취한 점액 등에 포함돼 있는 바이러스 유전자를 전용장치에서 증폭시켜 검출하는 방법. 시약은 증폭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후지필름와코준야쿠에 따르면 보통 개발에 3개월 정도 걸리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는 이미 해석이 이루어지고 있어 단시간에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PCR검사에 사용되는 시약은 스위스 로슈 등이 생산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일본에서는 다카라바이오가 중국 다롄시의 요청으로 생산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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