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플라틴 부적합 진행성 요로상피암 '키트루다' 병용 1차 치료제

시애틀 제네틱스-아스텔라스 공동개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미국 시애틀 제네틱스와 일본 아스텔라스는 공동개발 중인 항체-약물복합체(ADC) '패드세브'(Padcev, enfortumab vedotin)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FDA로부터 시스플라틴 화학요법이 적합하지 않은 절제불능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해 획기적치료제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획기적 치료제 지정은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가운데 시스플라틴 화학요법에 적합하지 않은 환자의 1차 치료제로서 패드세브와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을 평가한 1b/2상 임상시험(EV-103시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시험의 초기해석 결과는 2019년 유럽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됐으며 2020년 미국 임상종양학회 비뇨생식기암 심포지움에서는 최신결과가 공개되기도 했다.

현재 진행 중인 EV-103시험에서는 패드세브 단독투여 또는 병용투여가 진행 중이며, 근층침윤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의 1차 및 2차 치료제로서 안전성과 내약성, 유효성이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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