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량 복용 시, 환자 급속악화 사망위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영국에서 편두통이나 불안 등에도 널리 쓰이는 베타 차단제 프로프라놀롤과 관련해 독성 위험에 주의가 촉구됐다.

영국의 안전성 감시 당국인 HSIB는 프로프라놀롤 과용으로 인한 사망을 막기 위해 이와 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프로프라놀롤은 과량 복용했을 때 환자가 미처 손을 쓰기도 어렵도록 빠르게 악화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위험성은 널리 알려지지 못해 HSIB는 주목을 요구했다.

영국 데이터 보고에 따르면 2012~2017년 사이 프로프라놀롤로 인한 사망은 34% 증가했으며 2016년까지 연간 470만건의 처방이 나갔다.

따라서 HSIB는 NICE에 대해 관련 임상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도 요청했다. 또 영국 국립처방집(BNF)에 대해서도 약물이용 정보를 개정하고 과량 독성 위험을 강조하도록 요구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