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기총회, 규제 개선 연구 범위 확대-코로나19탓 축소 진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건기식협회)가 '건강기능식품전문교육원'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건기식협회는 20일 오전 판교에 위치한 협회 사옥에서 2020년도 제 3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회원사 안전을 위해 총회 의결 정족수에 문제가 없는 최소한의 규모로 진행했으며, 권석형 협회장 및 주요 임원 등이 참석했다.
권석형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과학화와 글로벌화’에 대한 굳은 의지와 실천으로, 미래 혁신 산업으로 인정받는 오늘에 이르렀다”라면서, “이에 안주하지 않고 10년 내 시장규모를 25조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품질 향상과 수출 확대 등 필수 과업들을 착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합리적 규제 개선을 위한 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건강기능식품전문교육원을 설립하는 등 보다 구체적인 시스템 마련에 초점을 맞춘다.
이외에도, 해외 박람회 참가, 수출 가이드 편찬, 홍보채널 마련 등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의 수출을 돕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진행 예정이던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공로를 격려하는 식약처장상 및 협회장상 수여식, 신규 회원사 회원패 수여식은 회원사 안전을 위해 생략했다.
식약처장상 수상자는 ㈜마임 손희진 연구소장, CJ제일제당㈜ 서용기 부장, 천호엔케어㈜ 김상현 이사, 메디포스트㈜ 남세미 본부장, ㈜제이앤에이치바이오 박주천 대표이사, 건기식협회 이장민 팀장, 건기식협회 부설 한국기능식품연구원 정혜선 팀장 총 7명이다.
협회장상 수상자는 종근당건강㈜ 박성선 전무, 콜마BNH㈜ 이지영 부장, 한국암웨이㈜ 정지영 차장, ㈜아모레퍼시픽 유랑국 팀장, 세인관세법인 박준철 부장, ㈜코맥스통상 박경수 대표, 건기식협회 이슬 대리, 건기식협회 부설 한국기능식품연구원 홍서연 주임 총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