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국제 학술지 ‘JDR’ 임상 연구 논문 게재…인공지능 안면 교정 진단 시스템 상용화 코앞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자동 안면 진단 프로그램에 관한 논문이 발표돼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우, 김민지 교수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진우, 교정과 김민지 교수 연구팀은 최근 치과 분야 국제 학술지인 JDR(Journal of Dental Research)에 ‘인공지능 기반의 측면 두부 방사선 계측 사진을 이용한 자동 골격 분류’를 주제로 임상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최종은 교수팀과 공동 진행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안면부 진단법은 임상의들이 계측점을 일일이 표기·분류해 임상의에 따라 오차가 발생할 수 있고 정확성도 떨어진다.

반면에 개발된 딥러닝 알고리즘은 안면골 계측을 위해 필수라고 여겨져 왔던 계측점 표기 절차를 생략하는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정확한 진단 결과를 보였다.

김진우 교수는 "진단 정확성 95% 이상의 훌륭한 인공지능 모델이 높은 공신력의 최고 수준 학술 저널에 발표됨으로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진단 시스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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