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입국 전면 막아달라 – 폐쇄조치 병원 손해배상 대책 마련 요구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의사회는 19일 오후 7시 섬진강에서 제3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광주광역시 서구의사회 제33회 정기총회 모습

이날 총회는 약식으로 진행된 가운데도 양동호 광주의사회장, 이필수 의협 부회장, 임장배 의협대의원회 부의장, 이원구 고문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서구의사회 최정섭 회장은 “현재 시간으로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진환자는 51명을 기록해 지역사회 감염현상을 보이고 있으니 회원들이 보다 조심해야 한다”며 “우리 서구지역에서는 서광병원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류혜경·서해현 원장 부부에 박수를 부탁했다.

특히 최 회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위해서는 중국에서의 입국을 전면 막고 일본 입국자도 선별적으로 입국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장은 “21세기병원처럼 폐쇄조치를 당하게 되면 엄청난 피해를 입게된다”며 “의협과 함께 정부에 손해배상 문제를 의논하겠지만 우선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해 이에대한 설명을 하고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필수 의협 부회장도 21세기병원 보상문제에 언급하면서 “정부의 보상은 수박 겉 핥기 식이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이번 총선에서 의사회원들이 합심하여 의료계를 도울 수 있는 국회의원들이 많이 나오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서구청 인재육성장학금 전달, 서구민 한가족 성금전달, 시상이 있었으며 총회 본회의에서는 2019년 결산,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98,545,577원)을 원안대로 통과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에서 코로나19 인한 의료기관 부담 경감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실제 병의원에는 낮은 의료수가에서 어디까지 병원이 더 많은 부담을 해야되는지 불편함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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