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OTC 공장, 英 제조공장 각각 닫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GSK와 노바티스가 각각 제조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GSK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OTC 공장을 닫고 260명의 인력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이는 화이자와 합작한 소비자 사업부에 있어서 비용 효율화를 위해 푸에르토리코 OTC 공장으로 생산을 통합시키기로 결정한데 따른 결과다.

이에 따라 비타민 C 보조제를 만드는 해당 공장에서 생산은 2021년 중반까지 서서히 줄여 2021년 연말까지는 완전히 중단할 방침이다. 한편, 소비자 건강 합작사업은 작년에 전년대비 2% 증가한 117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와 함께 노바티스는 영국에서 제조 공장을 닫으면서 400명의 인력이 정리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그림즈비의 공장에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4월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연말까지 해고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노바티스는 작년에도 아일랜드에 한 공장을 2022년 중반까지 닫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최신기술에 초점을 둔 제조로 통합해나가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노바티스는 기존 치료제 및 제네릭으로부터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등 더욱 고마진 전문약으로 옮겨가기 위해 기존 제조시설들을 닫거나 매각해오고 있다.

또한 최근 노바티스는 조달 및 제조에 있어서 과도한 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제조 네트워크에 있어 데이터와 디지털을 더욱 적극적으로 배치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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