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테크노밸리, 창업 공모전 개최…대상 1500만원, 창업보육공간 1년 무상 사용 혜택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발맞추어 참신한 의료기기 개발 아이디어를 발굴 및 지원하여 지역 클러스터 내 의료기기 산업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원주테크노밸리가 앞장선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전경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백종수)는 오는 3월 17일까지 2020년 의료기기 창업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 원주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주관하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후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2020년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총 상금은 3,000만원으로 대상은 1,500만원,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이며, 대상과 최우수상에게는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MCC)의 창업보육공간을 1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지난 창업공모전으로 수상한 2019년 팀델바인 ‘스마트 뇌신경 재활 플랫폼’, 2018년 노드 ‘웨어러블 비염 치료기’, 2016년 창의테크 ‘영유아 모니터링시스템’, 2015년 크레도 ‘심폐소생술 밴드’ 등 다수의 예비창업자들도 현재 활발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 성공사례로 주목받는 팀델바인은 스마트한 몰입형 증강현실 HMD(Immersive Augmented Reality Headset)를 개발한 벤처회사다.

앞서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 무상 입주 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과 연계하며 창업한 뒤에도 시제품의 제작과 지적재산권 컨설팅, 홈페이지 제작 등의 지원을 받은바 있다. 특히 개발된 몰입형 증강현실기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었고, 향후 양산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공정기술 등도 확보하고 있다.

조성민 대표는 “팀델바인은 창의적이고 최적화된 매체를 통한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술간의 새로운 상호작용을 추구하겠다”며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유형의 미디어와 창의적이고 직관적인 interaction과 TUI(Tangible User Inter- face)를 제시하여, 뇌신경 재활치료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재단이 보유한 우수한 기업지원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