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원장 장영건)이 직원이 행복한 직장 만들기에 앞장서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조직구성원의 가족까지 배려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미즈메디병원 직원전용 휴게공간.

병원은 여성근로자가 80%, 가임기 여성이 70%이상 근무하는 곳이다. 하지만 임신, 출산, 양육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미즈메디병원은 육아와 일이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직장 어린이집 운영 및 토요 돌봄교실을 통해 아이 돌봄에 대한 걱정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직원에게 책가방세트를 제공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본관 8층 전망 좋은 스카이라운지에 직원식당을 만들어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과 미니도서실을 마련하여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 밖에도 칭찬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고,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환자에 대한 자연스러운 응대와 직원의 자기개발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 등의 어학교육을 100% 지원하고 있다.

장영건 병원장은 “병원은 다양한 직종이 함께 모이는 곳이고, 마음에서부터 공감하는 소통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다양한 복지제도와 환경개선을 통해 따뜻한 신뢰를 형성하고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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