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 1일 10mg 이상 일부 사용 제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유럽에서 시프로테론(yproterone) 제품에 대해 수막종 위험으로 1일 10mg 이상의 사용이 제한된다고 EMA가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그 이상의 용량은 다모증, 탈모증, 여드름, 지루 등 안드로젠 의존 질환에 저용량 등 다른 치료제가 실패했을 경우에만 써야 된다. 단, 전립선암 치료에 이들 제품의 이용에는 변동이 없다.

아울러 이들 제품은 성적 일탈 남성의 성충동 감소에는 다른 치료 옵션이 실패했을 때만 사용돼야 한다.

또 일단 고용량이 효과가 있더라도 그 용량은 차차 효과가 있는 최소 용량까지 낮춰야 된다. 또한 수막종 병력이 있으면 이들 제품이 이용돼선 안된다.

수막종 위험은 용량 및 지속 기간에 따라 1만명 중 1~10명에 이르며 대부분의 경우 하루 25mg 이상 고용량에 몇 년동안 오래 노출됐을 때 보고됐다.

이번 결정은 프랑스 연구 결과 시프로테론의 장기적 사용에 위험이 기존의 생각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서 검토한 결과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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