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1870대 설치…미세먼지 대응현황도 점검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르신에 대한 건강 보호를 위해 지난해 3790개 노인요양시설에 공기청정기 1870대 설치 지원을 완료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노인요양시설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사업은 실내 공기 질 개선을 통해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르신의 건강보호를 위해 추진했으며, 복지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49억원의 추경 예산을 편성해 지원했다.

한편 복지부는 동절기 정기 안전점검을 계기로 노인요양시설의 미세먼지 대응현황을 함께 점검했다.

대부분의 시설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지침(매뉴얼)’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흡기 기저질환을 보유한 입소자 관리 등이 미비한 일부 시설에 대한 개선을 권고했다.

이번 점검은 전체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시설 자체점검 5320개소, 지방자치단체 현장점검 1278개소, 보건복지부 민·관 합동점검 1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향후 시설의 공기청정기 관리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관리해 노인요양시설에서 실내 공기 질 관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