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북대학교병원은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 메르스 및 홍역, 기타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최선을 다해 왔으며, 이번 ‘코로나19’ 발생과 동시에 선별진료소와 국가지정음압병상점검 및 운영과 더불어 구성됐던 유행성감염병 대응팀을 대응본부로 격상하고 감염병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내원객을 통한 감염 발생을 막기 위해 열감지 카메라 운영과 엄격한 출입통제 및 보호자 1인을 제외한 면회를 전면제한하고 있다.

먼저 해외여행이력이 있는 예약환자 실시간 중점관리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때부터 운영 중인 '경북대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KuSystem HIS) 경고 알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제공되는 해외여행력정보제공시스템(ITS)과 연계하여 실시간으로 감염지역 해외여행력이 있는 예약환자에 대해 접수와 사전확인 및 동시에 실시간 경고 알림으로 직원과 의료진에게 내역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진료 시작 전 개별안내전화 실시하고 있다.

외래‧입원 예약, 검사 예약자의 수진자자격조회 시스템, 의약품안심서비스와 해외여행력정보제공프로그램 등을 통해 환자들의 중국은 물론 제 3국의 해외 방문 이력을 미리 모니터링하고 각 외래에서 진료 시작 전 환자상태에 따라 개별안내전화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해외여행력 정보는 원무수납, 외래간호접수, 의사처방단계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코로나19가 의심되는 환자가 방문한 경우 대응지침에 따라 선별진료소(발열, 호흡기 증상 등 환자 확인),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입원(대구시, 보건소 보고, 영상검사 및 검사실시), 보건소 결과 통보(격리해제 여부 결정 및 퇴원)를 하고 있으며, 환자 대면 진료 의료진은 모두 전신보호복 착용하고 있다.

또한 원할한 병원방문 출입자 등록관리를 위한 ‘병원방문 출입자 등록 키오스크’ 도입 예정이다.

병원은 '보호자 1인' 외에 입원환자 면회를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환자의 안전을 위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출입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경북대학교병원은 전직원 모두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또한 지역의 거점의료기관 및 국가지정 치료병상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더욱 효율적인 감염병 관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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