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A 코로나팩트 앱 홍보물 게시…‘위음성’ 방지 위해 검체 충분량 채취해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최대 잠복기간인 2주가 지나 17일 만에 확진이 밝혀진 28번 환자와 관련 정확한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12일 “정확한 검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위음성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충분한 양의 검체를 채취하는 등 올바른 방법으로 검사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협은 KMA 코로나팩트 앱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는 어디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나요?’라는 제목의 홍보물을 게시했다.

의협에 따르면 이 홍보물은 검사가 가능한 기관, 하기도 및 상기도에서의 검체 채취방법, 유의사항, 검사시간 등 상세한 설명은 물론 그림을 곁들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검체 채취시 반드시 멸균된 플라스틱 면봉을 이용해야한다”며 “바이러스가 세포 안에서 증식하므로 환자가 다소 불편해하더라도 충분한 점막세포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의료기관은 수탁검사기관 8개소, 의료기관 38개소이며, 보건소 검체 채취가능 기관은 12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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