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심각한 위협 인정, 18개월 뒤 백신 나올 듯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WHO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에 대해 세계에 매우 심각한 위협으로서 최대 공공의 적으로 봐야 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국가들에 대해 바이러스 감지 및 억제 조치를 강화할 것을 촉구하며 첫 백신은 18개월 뒤에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WHO는 최근 프랑스 및 영국에서 중국에 다녀온 적이 없는 사람들 가운데 전파가 일어난 사례에 관해 우려를 표했다.

프랑스에서는 5명의 영국인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진단받았는데 그들은 싱가포르에 다녀온 한 사람과 함께 같은 스키 산장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WHO는 적은 수지만 더욱 큰 불을 일으킬 수 있는 불똥이 될 수도 있다고 주의했다.

한편, 미국 CDC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스보다도 훨씬 더 빠르게 전파되지만 중증도는 더 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SARS의 사망률은 약 10%인데 비해 신종 코로나는 중국의 예비 데이터 상 약 2%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미국에서는 13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운데 미국 최대의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은 4월 24일까지 중국과 홍콩 비행을 중단하겠다고 천명했다. 또한 미국 정부도 홍콩에서 직원들이 철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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