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마약 중독자와 그 가족이 겪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플랫폼’이 지난 7일부터 대학로 예그린 씨어터 공연장 무대에 올랐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 따르면 뮤지컬 ‘플랫폼’은 배우들의 열연으로 초연부터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큰 사랑을 받았던 창작 뮤지컬 ‘각인’의 두 번째 이야기로 평범한 개인이 마약에 중독되면서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어떻게 망가뜨릴 수 있는지와 그 가족이 겪게 되는 위기와 갈등, 이를 극복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 삶을 돌아보고 중독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특히 이 공연은 상담을 통해 만난 중독자와 가족의 사례를 바탕으로 극을 연출한 창작 뮤지컬로 한 개인과 가족이 겪는 갈등과 고통이 관객들에게 보다 사실적으로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장재인 이사장은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마약퇴치 운동이 반드시 필요한 시대적 요구임을 알고 시민들도 관심 갖고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을 마약류 폐해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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