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회복되는 오후10시에서 새벽2시…밤푸가 필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피부 재생 호르몬이 분비되어 낮 동안 손상된 피부 컨디션을 회복시켜주는 밤10시에서 새벽2시 사이. 피부관리의 골든 타임이라고도 불리는 ‘10시-2시 공식’은 두피 관리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두피의 모낭세포 역시 이 골든 타임 동안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이다.

두피의 모공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얼굴 피부 모공에 비해 2~3배 정도 크다. 때문에 피지 분비가 얼굴보다 많이 이루어 지는 것. 미세먼지 등이 모공 사이사이에 스며들기도 쉬워 낮 동안 쌓인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밤푸(밤에 하는 샴푸)’가 필수적이다.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는 지성두피라면 특히 밤푸를 권장하며, 샴푸 시에는 2회에 걸쳐 꼼꼼하게 두피의 노폐물을 씻어내는 것이 좋다. 먼저 처음 샴푸를 할 때는 소량을 이용해 가볍게 헹궈주고, 두 번째에는 충분한 거품을 내 마사지한 뒤 두피가 영양을 흡수할 수 있도록 3분 정도 지난 뒤 헹궈주면 된다.

다만, 두피가 화학성분 등에 자극을 받지 않도록 천연계면활성제와 자연유래 성분을 이용한 저자극 샴푸를 이용해야 한다. 또 밤푸를 하고 난 후에는 시원한 바람이나 자연바람을 이용해 두피까지 완전히 말려 주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대표적인 두피∙헤어케어 브랜드 자올 닥터스오더는 올바른 두피관리 과정에서 ‘밤푸’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다.

자올 닥터스오더의 민경선 대표는 “자올 닥터스오더에서 출시한 두피 현미경 ‘데일리 옵저버’를 통해 노폐물 등이 쌓이는 모습을 시간 대별로 살펴본다면 귀가 후 밤푸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두피 건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천연계면활성제 100%인 샴푸를 이용해 밤푸하고, 탈모와 두피에 좋은 영양 성분이 충분히 포함되어 있는 제품으로 관리해주면, 분명히 관리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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