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신약후보 개발 아나벡스 등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올해 아나벡스 등 4대 생명공학사가 유망주로 지목됐다. 비아이 리서치가 유망주로 선정된 아나벡스는 알츠하이머 등에 안전성이 입증된 경구 치료제 A2-73(blarcamesine)을 개발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신경세포 항상성 복구 및 신경가소성 촉진에 중요한 S1R을 활성화시킨다. 즉, S1R이 단백질 접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운데, A2-73은 잘못 접힌 독성 단백질의 축적을 감소시키며 뇌 염증, 산화 스트레스, 미토콘드리아 손상도 줄여 준다는 설명이다.

소규모 2상 임상시험 결과 2년째 일상생활 활동 악화가 용량에 따라 더욱 낮게 나타났고 치매간이검사(MMSE) 점수 결과에서도 같은 양상을 나타냈다.

현재 승인된 4개 치료제 중 무엇도 6개월 이상 작용하지 않는데 비하면 이는 놀라운 효과라는 평이다. 현재 2b/3상 임상시험 추진 중으로 성공하면 조건부 승인이 신청될 예정이다.

특히 1상 임상시험을 마친 환자 중 94%가 자발적으로 A2-73을 계속해서 복용중이며 일부는 3~4년째 쓰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A2-73은 현재 파킨슨병 치매와 레트 증후군에도 2상 임상 중으로 올해 시험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최근엔 FDA로부터 레트 증후군 치료제로 신속심사 지정까지 받았다.

UCART

아울러 잭스가 선정한 임상단계 생명공학 제약사 셀렉티스는 TALEN 유전자 편집 기술과 전기천공 시스템을 통해 여러 백혈병 및 골수종, 림프종에 유전자 편집 동종이형 CAR-T 세포(UCART) 기반 면역 항암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24/7 월 스트리트는 퍼시라 바이오사이언시스를 점찍었다. 왜냐하면 최근 엑스퍼렐(Exparel, bupivacaine)이 제왕절개 수술 후 통증 요법 임상시험 결과 아편유사제 이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스칼러 락 홀딩도 길리어드와 섬유증 질환에 전환성장인자 베타 억제제 개발 협력 결과 최근 전임상 개념입증 실험의 대가로 2500만달러의 마일스톤을 받아 추후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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