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메디컬 글로벌 인재양성 23명 모집…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개발사업, 284억원 투입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올해 약 300억원 규모의 보건의료분야 R&D 신규과제를 재공모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2020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재공고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복지부는 바이오 메디컬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으로 총 23명에게 최대 23억9200만원을 지원한다.

바이오 메디컬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보건의료 분야 글로벌 선도 기관에서의 해외연수 또는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융합형 고급인재 육성을 위해 기획됐다.

과제당 지원액은 박사과정의 경우 연수비용과 국내외 연구비용 명목으로 개인당 8400만원, 박사후 연구원은 1억400만원이 지원된다.

융합형 인재양성이 목적이므로 보건의료 분야 이외에 일반 이공계 분야도 신청 가능하며 박사과정생은 SCI(E)급 논문 또는 Top conference 발표를, 박사후 연구원은 SCI(E)급 논문 또는 특허 출원을 진행하면 된다. 단, 박사후 연구원의 논문은 주저자만 인정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개발사업단에 3년간 총 284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개발사업단은 소재 국산화, 기술 경쟁력 강화, 시장 다변화를 통해 화장품산업을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주요 화장품 소재 국산화를 위해 수입의존 기초 범용 소재 2건 이상, 나고야 의정서 대응 국내 자생 천연소재 3건 이상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신개념 화장품 개발을 위한 기초 피부과학 기술(기전‧타겟 등) 4건 이상을 개발하고, 동물실험 대체 효능평가 기술 2건 이상, 신제형 기술 1건 이상 확보해야 한다.

아울러 시장 다변화 기반 마련을 위해 수출대상국 맞춤형 소재 또는 제형 2건 이상을 개발해야 한다.

주관연구기관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으로 하며, 주관연구책임자(사업단장)는 공모로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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