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처방액 220억원으로 매출 선두 …일관적인 저혈당 발생 위험 감소 확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차세대 기저 인슐린 트레시바가 출시 이후 매년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기저 인슐린 시장에서 매출 1위에 등극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자사의 차세대 기저 인슐린 트레시바® 플렉스터치주®(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가 2019년 처방액 220억을 기록해 국내 기저 인슐린 시장에서 매출액 1위에 등극했다고 10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유비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시바는 2017년 처방액 120억원, 2018년 처방액 170억을 달성해 출시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여왔다.

2019년 처방액 220억원은 작년 대비 약 29.4% 증가한 수치이다. 트레시바의 시장 점유율 또한 2018년 12월 기준 27.6%에서 2019년 12월 기준 32.5%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확장중이다.

트레시바는 다수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와 실제 임상 근거(RWE) 연구들을 통해 일관된 저혈당 위험 감소를 보여주었다.

실제 진료환경에서 기타 기저 인슐린에서 트레시바로 전환한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저혈당 발생을 장기적으로 추적 관찰한 ReFLeCT 연구 결과의 경우 최근 미국 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도 게재되었다. 연구 결과, 전체 저혈당 발생 위험은 베이스라인 대비 제1형 당뇨병 환자 치료군에서는 20%, 그리고 제2형 당뇨병 환자 치료군에서는 54% 더 낮은 것을 확인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트레시바가 기저 인슐린 시장에서 매출액 1위를 달성한 것은 제품의 치료적 혜택이 환자 및 의료진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반증으로 생각한다”며 “국내 당뇨병 환자들이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리딩 브랜드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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