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 해외 진출 도우미…공동 판매통해 다양한 사업 전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업개발팀(Business Development)은 국내 제약사와 아스트라제네카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모델을 검토하고 실행하며, 파트너사가 판매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제품과 파트너사 관리, 협력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Business Development 팀 인력 구성은 사업개발(Business Development)팀에 3명, 제휴(Alliance) 팀에 4명이 있어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개발팀(Business Development)은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 있어 외부 제약사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제휴(alliance) 관련해서는 파트너사와 공동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관리하고 판촉할 수 있도록 전략과 계획을 세우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한다. 한 마디로, 글로벌 제약사로서 국내 제약사와 상생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사업개발(BD) 부서는 ‘포시가’, ‘직듀오’ 등 성장 제품들과 더불어 ‘크레스토’, ‘넥시움’, ‘졸라덱스’ 등 핵심 브랜드(Core brand)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에서 파트너십을 활용하고 있다.

대부분 제품의 특허만료 이후 더 이상 제품에 투자를 하지 않는 회사들도 있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오랜 기간 처방을 통해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이어나가고 있다.

국내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추구하는 5개의 핵심 가치에 부합하는지, 문화가 맞는 회사인지를 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5개 핵심 가치는 과학 중심, 환자우선, 성공을 위한 노력, 정의 추구, 기업가 정신이다.

2018년까지 부서의 목표가 국내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아스트라제네카 제품 판매의 매출을 잘 만들어 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었다면, 작년부터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국내 제약사가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과 협업해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2020년에는 회사 전체의 파트너십 모델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과 파트너사와 함께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 같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 지원 업무는 이제 막 시작했다. 작년 9월, 중국 아스트라제네카 팀이 방한해 국내 제약사 대상으로 간담회를 처음 가진 이래, 지난 12월 초 중국 아스트라제네카 마이클 라이 사장 및 사업개발부 총괄이 방한해 총 4개의 국내 제약사를 만나 사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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