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4명 응시해 12명 결시 제외 3516명 합격…외과‧소청과‧산부인과 등 13개과 합격률 100%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2020년도 제63차 전문의자격시험 1차 응시자 중 98.98%가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시자를 포함하면 98.65%가 합격, 이는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대한의학회는 6일 3564명 중 12명의 결시자를 제외한 3552명이 응시한 전문의시험 1차에서 3516명이 합격해 98.9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의 시험 합격률(98.98%, 대상자 대비 합격률 98.65%)은 지난해 응시자 합격률(98.81%, 대상자 대비 합격률 98.52%)에 비해 0.17%가 상승했다.

응시자 전원 합격과는 지난해(14개과)보다 적은 13개과로,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피부과 △방사선종양학과 △재활의학과 △병리과 △예방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응급의학과 등이다.

이번 1차 전문의시험에서 전체 응시자 3564명 중 불합격자는 36명으로 지난해(37명)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전공의 3~4년차가 한 번에 시험을 치뤄 응시자가 가장 많았던 내과의 경우 1057명 중 1048명(99.14%)이 합격했는데 지난해(97.86%)보다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두 번째로 응시자가 많았던 가정의학과(316명)도 지난해(97.63%)보다 소폭 상승한 98.1%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마취통증의학과(206명 중 98.54%)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합격률이 가장 낮은 과는 핵의학과로 결시자는 없었지만 대상자 10명 중 불합격자 1명이 발생해 90%의 최저 합격률을 보였다.

2020년 전문의 자격시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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