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료 전달체계 개선 통한 환자 기능회복․조기사회복귀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재활전문병원 서울재활병원(이지선 병원장)은 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서울 서북권 유일의 ‘제1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서울재활병원은 재활의료기관에 지정됨에 따라 기능회복 시기에 적절한 재활치료로 장애를 최소화하고 환자가 조기에 사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급성기에서 회복기-유지기-사회복귀로 이어지는 재활의료전달체계 개선과 회복기(1~6개월) 동안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보장하며, 지역사회 재활서비스와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재활의료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재활의료기관 지정은 향후 3년간 유효하며, 3년마다 재평가를 받게 된다. 의사·간호사·물리․작업치료사·의료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재활전문팀의 통합기능평가를 거쳐 수립된 치료계획에 따라, 주어진 범위 내에서 치료 항목·횟수 등 치료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수가를 적용한다.

집중재활치료 후 퇴원하는 환자에게 향후 치료나 돌봄을 지역사회에서 연계해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수가도 적용된다.

이지선 병원장은 “제1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지역사회와 연계해 탄탄한 재활의료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재활병원은 재활전문병원으로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를 시행하며,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와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해 다양한 공공재활사업을 시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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