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국에서 22번째로 확진된 '신종 코로나' 환자는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와 전남도에서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 확진 환자는 광주에서 발생한 16번째 확진 환자(42세,여,한국)의 오빠로, 1월 25일 여동생(16번째 확진 환자)의 가족 및 부인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였다.

이후 여동생이 확진된 2월 4일부터 어머니를 포함해 본인과 부인, 여동생의 가족 모두 자가격리를 하던 중, 전남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 검사 결과 2월 6일 오전 1시 오빠가 ‘양성’으로 최종 확인되어 조선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전남도는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이동경로와 접촉자 확인 등 역학 조사를 하고 있으며 이미 확인된 가족 접촉자에 대해서는 즉각 자가격리를 실시하였고,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이후 확인되는 접촉자도 신속히 격리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16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나주시에서는 해당 마을경로당을 폐쇄하였고, 마을과 대중교통시설에 대해서도 소독을 실시하는 등 모든 상황을 면밀하게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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