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상임이사회서 이재희 법제이사·박용언 의무이사·이상헌 정책이사 임명장 수여
정성균 총무이사→기획이사, 박종혁 홍보이사→총무이사로 보직 변경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집행부가 남은 임기 동안 보다 효율적인 회무 수행을 위해 기획, 의무, 정책 분야에서 인사를 단행했다.

의협 최대집 집행부는 5일 오전 개최된 ‘제88차 상임이사회’에서 신임이사를 임명하고, 일부 이사들의 보직 변경을 알렸다.

우선 법제이사에는 법무법인 명재 이재희 대표변호사가, 의무이사에는 김앤박의원 박용언 원장, 정책이사는 국제성모병원 간담췌내과 이상헌 교수가 임명됐다.

법제이사의 경우 교체가 아닌 확충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최대집 집행부에서는 앞으로 기존 김해영, 전선룡 이사까지 총 3명이 법제이사가 활동한다.

의무와 정책파트는 앞서 최대집 집행부에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세라, 장석일 이사가 사직하면서 생긴 공석을 메운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정성균 총무이사와 박종혁 홍보이사 겸 대변인도 보직이 변경됐다. 정성균 총무이사는 기획이사로, 박종혁 대변인은 기존에 겸직해오던 홍보이사직을 떼고, 총무이사로 보직이 변경됐다.

의협 박종혁 대변인 “집행부가 임기 후반에 보다 적극적인 회무를 전개하기 위해 새롭게 이사를 임명했다”며 “후반기에는 각종 현안과 의사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국가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전문가단체가 좀더 적극적으로 대응해 하루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협은 이날 상임이사회에서 임명장을 수여하고, 향후 정관 제11조 제4항에 따라 대의원총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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