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전문의 협진팀 구성 상시 가동…심장질환ㆍ뇌질환 등 전문 진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이 심장질환, 뇌질환 등 심ㆍ뇌혈관질환 환자들의 전문적인 진료를 위해 지난달 31일 심ㆍ뇌혈관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샘병원이 지난달 31일 심ㆍ뇌혈관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개소식 테이프 커팅 모습.)

심ㆍ뇌혈관질환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암 다음으로 높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이다. 최근 들어 심혈관질환의 사망률, 뇌졸중, 심근경색 발생률 또한 증가하고 있지만 예방관리 수준은 미흡하여 예방 가능한 사망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지샘병원은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진팀, 최신 3D 혈관조영촬영기, 원스톱 시스템 하이브리드 수술실 등을 갖추고 심ㆍ뇌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 재활 등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심ㆍ뇌혈관센터를 개소했다.

지샘병원은 기존의 심혈관질환 전담 순환기내과 전문의 2명,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전문 의료진이 협진이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하여 운영해 왔으며, 최근 뇌혈관질환 및 뇌수술까지 가능한 신경외과 전문의를 초빙하여 심ㆍ뇌혈관질환 전 부문에 대한 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이번에 새로 도입한 혈관조영촬영기(Allura Xper FD20/15, Philips)는 심ㆍ뇌혈관 이상 유무를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조영 진단이 가능한 첨단 기기이다. 혈관을 비롯한 모든 부위의 혈관 중재시술이 가능하며, 초정밀 3D 영상을 구현함으로써 최선의 치료방법을 결정할 수 있다. 아울러 향후 심ㆍ뇌혈관 질환 환자의 검사 및 혈관 중재시술은 물론 외과적 시술을 이동 없이 동시에 시행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지샘병원은 지난 1월 31일 5층 심ㆍ뇌혈관센터 앞에서 이대희 이사장, 박종혁 병원장, 심혈관 전담의 민다니엘 과장, 뇌혈관 전담의 양세연 과장 등 주요 보직자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심ㆍ뇌혈관센터 개소 기념식’을 가졌다.

지샘병원 박종혁 병원장은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최첨단 혈관조영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을 기반으로 심ㆍ뇌혈관센터를 개소하게 되었다”며 “심ㆍ뇌혈관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가 중요해지는 시점에 지역민들에게 신속하고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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