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경 동창회장 재단 파송이사 선출…윤방부 원장 알렌영예동창상 수상
1일, 연세의대총동창회 정총 및 2020 신입회원 환영회 성황

연세의대총동창회(회장 한승경)는 2월1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겸한 신입회원 환영회를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연세의대총동창회(회장 한승경)는 2월1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겸한 신입회원 환영회를 갖고 동창회 회세 신장 사업 및 연세의대 신축기금 모금 등 모교 발전을 위한 기금 마련 캠페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400여명의 동창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신입회원 환영식에서는 연세의대 117명, 원주의대 97명 등 총 214명의 졸업생이 신입회원으로 가입, 항상 봉사하는 의사로서 국민보건증진과 동창회의 전통과 명예를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정기총회 본회의-한승경 동창회장 재단 파송이사 선출

한승경 연세의대 총동창회장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올해중점 추진사업으로 의과대학 신축기금 모금 캠페인 전개, 역사박물관 개설 지원, 광혜장학금 기금 확대 등을 비롯하여 동창회 홈페이지 활성화, 회원복지 및 의료선교 활동 지원 강화 등에 적극 나가기로 했다.

또한 총회 중앙위에서는 연세대 재단이사회 파송이사로 한승경 현 동창회장을 선출, 오는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새해 예산안으로는 전년대비 5,000여만원이 증액된 총 4억9293만원을 심의 확정했다.

△새해인사 및 신입회원 환영회…알렌영예동창상 등 시상

이어진 ‘2020 새해인사 및 신입회원 환영회’에서는 한승경 총동창회장, 이준호 미주동창회장, 전철환 원주동창회장, 이중빈 여자동창회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 장양수 연세의대 학장, 이강현 원주의대학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신입회원 대표(서울 117, 원주 97)을 포함한 총 400여명의 동창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승경 연세의대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만세 운동의 학생대표였던 배동석 선배를 비롯한 다섯분의 동창을 동창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등 보람된 일들이 많았다”면서 “올해에도 모교 발전을 위해 의대 신축기금 모금 등을 비롯한 모교발전 사업에 힘을 보태야 한다”며 모든 동창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윤방부 연세대 명예교수(1967년졸, 영서의료재단 천안충무병원-아산충무병원 회장)이 동문에게 주어지는 가장 자랑스러운 알렌영예동창상을 수상했다. 알렌 영예동창상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인 세브란스의 전신 제중원을 설립한 H. N. 알렌 박사의 헌신을 기려 연세의대 총동창회가 제정한 상이다.

에비슨봉사상은 김호택 상남제약 대표이사(1981년 졸, 금산대둔장학재단 이사장), 광혜청년상은 전하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2007년 졸업), 혜정세브란스동창상은 권오웅 누네안과병원장(1973년 졸), 올해의 동창상은 박승정 울산의대 석좌교수(1979년 졸, 재단법인 심장혈관연구재단 이사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 최선옥 전 연세의대 미주동창회장(1964), 장진우 연세의대 신경외과 교수(1983), 허정균 허비뇨기과의원장(1983), 강훈철 연세의대 소아신경과 교수(1992), 조병철 연세의대 종양내과 교수(2001), 성남시동창회(회장 김영수 1985) 등이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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