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우월성 확보와 임상·유전체 통합 정보 빅데이터 기반 구축 목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유전체분석 전문 기업 지니너스(대표 박웅양)는 오는 3월 1일 개원하는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임상유전체분석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최동훈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장과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니너스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우월성 확보와 임상·유전체 통합 정보 빅데이터 기반 구축을 통한 정밀의료의 구현, 연구 역량 확보를 목표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임상유전체 시스템 구축을 위해 양사가 소유한 기초 연구개발 능력과 상업화 개발 능력 인프라를 이용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의료시장 및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이 유전체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 정밀의료시대로 진입했으며, 국내 주요 대형병원을 주축으로 정밀의료 기반 진료가 정착돼가고 있다.

병원을 통한 양질의 임상-유전체 통합 정보 데이터베이스의 구축 및 적극적 활용의 필요성에 대하여 의료계와 산업계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특히 4차 산업 혁명 및 빅데이터 시대의 도래에 맞춰 임상 데이터 통합시스템 구축은 필수적으로 보고 있다.

지니너스는 “자체 개발한 유전체 분석 솔루션을 임상에 적용함으로써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정밀의료를 구현하는데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밀의료는 개인의 환경적 요인 및 생물학적 근거를 파악해 질병과 예후를 통합함으로써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료법이며, 연평균 13%씩 성장해 2023년 기준 1,003억 달러(약 113조원)규모의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유망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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