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 필요, 일부 부문엔 유망···면역종양학, 세포·유전자 치료제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연초에 개최된 JP 모건 컨퍼런스에서 제약 업계 리더 가운데 AI 등이 핫이슈로 부상했다고 최근 화학 및 공학 뉴스가 전했다.

이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회사들이 약물 발굴 및 개발을 위해 AI 접근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BMS의 초기 연구개발 수장은 앞으로 몇 년 동안 AI가 신약 발굴의 툴로서 검증을 거칠 전망이라며 특히 전제조건으로 양질의 생물학으로부터 나온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베링거인겔하임의 발굴·연구 수장도 AI가 과대평가됐다고 언급하면서도 다만 의약화학 부문에서는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타깃 단백질 분해와 같은 새로운 저분자적 방식에 컴퓨터 툴 적용을 주목했다.

이와 함께 올해 면역-종양학,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계속해서 뜨거울 것으로 기대됐다.

이에 대해 다케다의 R&D 수장은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분야가 이제 막 이륙하기 시작했다며 다케다 역시 생명공학사 및 학계 제휴를 통해 세포 치료제에 대해, 샤이어 인수를 통해 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관심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다케다는 향후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더욱 제휴를 체결할 계획이며 유전자 전달 벡터 개선 및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밖에 희귀 유전적 신경퇴행 질환도 종양학 다음으로 투자의 시기가 무르익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올해의 JP 모건 컨퍼런스에서는 미팅 동안 발표된 최대 거래가 CD19-타깃 항체를 노린 인사이트의 모포시스 인수, 릴리의 피부염 항체를 노린 더미라 인수 등 거의 10억달러 규모 전후로 대형 이벤트는 없었다.

다만 면역-종양학, DNA 시퀀싱 등 수십여 생명공학 스트타업이 시리즈 A 등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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