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21일까지 의약품 수출 활성화 위한 해외 진출·현지화 기업 ‘모집’···전주기 맞춤형 사업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은 국내 제약 산업의 전략적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에 진흥원은 ‘제약산업 전주기 글로벌 진출 강화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R&D부터 현지화 정착단계까지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제약 산업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지원분야는 △글로벌 임상·인허가 컨설팅 △의약품 수출품목 생산기반 선진화 △현지 한국의약품 법인설립 및 수출품목 현지화 등이 있다.

국내 제약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의약품 개발기획·인허가 등 전문컨설팅을 지원하며, 현지 법인 설립 및 수출 품목 등록, 파트너 발굴 등을 통해 해외 현지화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분야별 지원 비용의 경우, 글로벌 임상·인허가 컨설팅에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의약품 수출품목 생산기반 선진화에도 생산시설 고도화 위해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한국의약품 법인설립·수출품목 현지화에는 현지 생산·수입·유통을 위한 법인설립을 위해 최대 1억원을, 수출전략국의 의약품 등록을 위해 최대 5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그간 본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의약품의 EU GMP 인증, 해외 입찰 수주 등 제약산업의 해외 진출에 기여해 왔다.

대표적인 성과는 건일제약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의 EU GMP인증 획득, SK 플라즈마의 면역질환치료제의 브라질 보건부 입찰 240억원 규모 수주 등이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력과 제품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 및 현지화를 통한 의약품 수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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