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加 정부 불필요한 중국 여행 삼가도록 권고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 때문에 속속 중국 본토로 오가는 항로를 전격 폐쇄하고 있다.

영국과 캐나다 정부가 중국 본토로 불필요한 여행은 삼가도록 권고한 가운데 브리티시 에어웨이스와 에어 캐나다가 각각 중국 본토를 잇는 모든 직항 노선을 2월까지 모두 닫는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루프트한자도 2월 9일까지 일단 중국 본토 사이에 노선을 중단하고 2월 말까지는 예약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단, 홍콩 노선은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리베리아 항공 또한 중국내 유일한 상하이 노선을 2월까지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인도네시아의 라이언 에어 그룹은 2월부터 모든 중국 노선을 중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일본에서는 앞서 우한 관광객으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버스 기사와 함께 가이드로 일했던 여성도 양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WHO가 독일, 일본, 베트남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대인 감염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중국 보건 당국은 29일까지 7711건의 감염과 사망 162명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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