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제로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시장 페러다임 변화 선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젤잔즈는 생물학적 제제 주사제 등장 이후 10여 년 만에 최초로 승인된 혁신신약으로, 생물학적 제제와 동등한 효과에 경구제의 복용 편의성을 더해 류마티스 관절염 및 궤양성 대장염 시장의 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최초의 JAK 억제제다.

2014년 국내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승인받은 이후, 2019년 궤양성 대장염과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추가 승인받으며, 현재 3개의 질환에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젤잔즈는 JAK 억제제 중 처음으로 미국류마티스학회(ACR),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와 같은 세계 양대 학회의 치료 가이드라인에 모두 등재되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시켰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초기에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 손상이 급격히 진행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하는 만큼 약제 선택에 있어 ‘빠른 효과’가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이다.

젤잔즈는 광범위한 임상을 통해 신속한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젤잔즈는 일본인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 대비 젤잔즈의 효능 및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 2상 임상에서, 1주만에 위약 대비 높은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을 뿐 아니라, 3일만에 빠른 질병활성도 및 통증 감소 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

또한 생물학적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에서 사용하였을 때 가장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 받았다.

효과 외에도 젤잔즈는 환자들에게 다양한 장점을 제공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처방 받은 치료제와 다수의 메토트렉세이트(MTX)를 함께 복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젤잔즈는 단독으로도 효과가 있어 MTX 독성에 부작용이나 내성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한꺼번에 다수의 약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복약 편의성이 높다.

이와 같이, 류마티스 관절염 분야에서 장기간 축적된 경험과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온 젤잔즈는 2018년 국내에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허가 받으며2,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궤양성 대장염 치료 분야에서도 주목을 받고있다.

젤잔즈는 임상을 통해 치료 시작 3일 이내 위약 대비 빠르게 증상을 개선하며, 유의하게 높은 관해 및 내시경상 점막 형상의 정상화를 장기간 달성하며 신속한 효과를 보였다.

또한, 주기적으로 내원하여 장시간 머물러야 되거나 냉장 보관이 필요하다는 불편함이 존재해온 기존의 주사제 형태의 생물학적 제제와 달리, 경구로 복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진이나 활발한 사회 생활을 영위하여야 하는 젊은 환자들에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같이, 젤잔즈는 JAK 계열의 최초의 약물로서 광범위한 임상과 경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뿐 아니라 세계적인 치료 가이드라인 등재, 환자에 대한 치료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방면에서 JAK 억제의 선두주자로서 역사를 써나가며 JAK 억제제 리더로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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