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컨 기능, 방향성 청취 설정, 스트리밍 연결, 온라인 원격 상담 예약 기능 등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140년 전통 독일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지멘스 보청기의 새 이름 ‘시그니아’는 스마트폰으로 보청기를 관리할 수 있는 전용 앱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그니아는 기존에 터치컨트롤앱, 마이컨트롤앱, 마이히어링앱의 세 가지 앱을 보유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시그니아 앱은 기존 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합해 하나의 앱으로 보청기 전반을 관리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시그니아 앱은 크게 리모컨 기능, 방향성 청취 설정, 스트리밍 연결, 온라인 상담 및 원격 상담 예약, 일일 만족도 평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청취 프로그램 및 마이크 볼륨, 고주파 대역을 조절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연결 상태 및 배터리 잔량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청취 환경과 대화 상대에 따라 360° 범위로 보청기 마이크의 방향성을 조절할 수 있고 TV, 마이크 등 오디오 스트리밍 액세서리를 간편하게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시그니아 앱을 사용하면 텔레케어 연결을 통해 센터에 방문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담당 청각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라이브 원격조절이 가능하다. 보청기 사용에 대한 일일 만족도 평가도 내릴 수 있다.

시그니아 앱은 모든 시그니아 보청기와 호환이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영문으로 signia를 검색해 다운로드한 후 스마트폰과 보청기를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핵심 브랜드로 시그니아를 보유한 글로벌 청각전문그룹 지반토스의 한국, 일본 총괄 신동일 대표는 “보청기의 기능이 늘어남에 따라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보청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앱을 새롭게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청기 조절뿐만 아니라 텔레케어 기능으로 담당 청각 전문가의 도움을 즉각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사용자 개인에게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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