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코스메틱 인기에 질경이, 유리아쥬, 삼진제약 잇따라 제품 런칭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화장품 업계는 물론 제약 ·바이오 회사들도 전문성을 강화한 더마 코스메틱 제품을 선보이고 약국에 잇따라 런칭하고 있다.

더마 코스메틱은 ‘피부과학(Dermatology)’과 ‘화장품(Cosmetic)’의 합성어로 일명 ‘약국 화장품’으로 불리며 최근에는 기능성과 건강한 성분 등을 살펴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 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전문 상담을 통해 여성청결제를 선택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여성 건강 전문기업 질경이는 약국 유통을 강화했다. 질경이는 에센스 타입 여성청결제 ‘이너밸런스 러브 에센스 에디션’을 약국에서도 선보인다.

이너밸런스 러브 에센스 에디션은 촉촉한 보습감의 여성청결제 ‘질경이 이너밸런스’를 과감한 색채가 돋보이는 패키지에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질경이 이너밸런스’는 질경이의 시그니처 여성청결제 ‘질경이’의 9가지 성분과 브라질 고원지대에서 채집한 그린프로플리스 추출물, 피부에 수분감을 공급하고 촉촉함에 도움을 주는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 성분을 함유했다.

질경이는 이너밸런스 외에도 ‘질경이 프로’, ‘페미닌미스트’, ‘페미닌 티슈라이트’, ‘썬샤인 톤 업 크림’ ‘마음 생리대’ 등 다양한 질경이 제품을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더마 코스메틱의 인기에 오직 약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기도 한다. 프랑스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유리아쥬는 건조한 피부에 영양을 선사해줄 ‘베리어덤 핸드 크림’과 ‘제모스 오일 인 밤’을 약국 단독 판매 제품으로 출시했다.

‘배리어덤 핸드 크림’은 높은 보습력은 물론, 잦은 물 사용에도 쉽게 건조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천연 마누카 꿀 성분이 함유되어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유리아쥬 만의 독자성분인 ‘Poly-2P’가 피부를 보호하는 필름막을 형성해주어 갈라지고 트는 손 피부를 보호해준다.

삼진제약은 전문의와 함께 개발한 화장품을 약국 판매망을 통해 최초로 선보였다. 삼진제약은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과 협력해 에이비에치플러스(abh+) 브랜드의 스누아토 크림을 출시하고 화장품 사업 첫 진출에 나섰다.

스누아토 크림은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지질 성분인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의 성분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다. 이는 옷, 기저귀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영유아의 피부가 걱정될 때, 유아와 성인의 약한 피부장벽으로 인한 아토피성 피부 문제를 예방하고 싶을 때, 건조함으로 가려움을 느끼거나 붉게 변하는 피부 염증 반응이 나타날 때 사용할 수 있다.

abh+ 스누아토 크림 보습 효과는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중맹검 대조군 비교 시험’을 통해서도 입증됐다. 이 시험은 의약품의 효과를 입증할 때 쓰이는 방법으로 화장품에 대해 의학적인 접근 방법으로 효과를 입증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시험 결과, 피부 수분 손실도가 회복되면서 유지 효과가 48시간까지 지속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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