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회원들의 감염예방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약사회는 질병관리본부 긴급회의에 참석한 직후 약국 행동지침을 배포하고 약국 내 근무자의 보호장구 착용과 감염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약국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예방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설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열이 나거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가 약국에 방문하는 경우 중국 우한시 여행 여부 확인과 중국 우한 방문이 확인된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동근 부회장은 “메르스 사태가 재현되지 않아야 하고 국민들과 밀접한 약국이 감염관리에 적극 대응한다면 확산을 초기에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예방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약사회는 질병관리본부와 긴급 비상연락망 구축 등을 협의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조치가 있는 경우 신속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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