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4일부터 중국폐렴 의사환자 발생 시 설 명절기간 동안 신속 확인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도 중국 여성이 확진환자로 분류되고 설 연휴기간 중국여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의심환자 및 유증상자 신고 접수 시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택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중국 우한시 폐렴의 원인인 판코로나바이러스 진단을 위한 검사법 기술 이전으로 호흡기바이러스 8종과 함께 신속 확인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명절에는 사람 간 접촉 증가로 감염병 집단 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도민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전북지역 대학에 재학생인 A(남·25)씨는 중국 견학을 다녀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 치료를 받았으나 22일 오후 9시경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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