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응급상황·산부인과 분만 단계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실습 가능

아주대 의대 임상교육센터 시뮬레이션실 개소식 전경.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1월 22일 임상교육센터 건물 1층에 의과대학생의 임상 술기와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임상교육센터 시뮬레이션실’을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영택 의과대학장, 송미숙 간호대학장, 이재호 교무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경과보고 △테이프커팅 △내부시설 참관 등으로 진행됐다.

임상교육센터 시뮬레이션실은 실제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상으로 구현해 상황별 처치 실습을 하고 교육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의과대학생은 환자진료에 필요한 기본적인 임상 술기를 습득하고, 가상시나리오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임상 수행능력을 향상시킨다.

이번에 개소하는 임상교육센터 시뮬레이션실은 성인, 소아, 모성, 심폐청진 시뮬레이터를 갖춘 시뮬레이션실 2개, 조정실 1개로 구성해 성인의 응급상황, 산부인과의 분만 진행단계, 소아환자의 처치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주대 의대는 앞으로 다양한 시뮬레이션 장비 및 모형을 이용한 실습에 나선다.

또한 앞으로 의과대학생의 임상실습과 교육 모듈을 통한 구성원 교육프로그램 개발, 타 대학과의 IPE(Inter-Professional Education, 전문직간 교육) 모델 개발, 지자체 협력 일반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의학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임상교육센터 2층에도 총 6개의 PBL룸을 새롭게 설치했다. 이는 교과과정 개편에 따른 임상 기반의 문제 중심 학습 수업 도입을 위해 진행했으며, 총 6실로 구획해 내부 기자재를 설치하는 등 의과대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오영택 의과대학장은 개소식 인사말에서 “의과대학생들이 다양한 시뮬레이션 장비 및 모형을 이용한 실습을 통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의과대학생 뿐만 아니라 의료원 내부 구성원들도 시뮬레이션 훈련을 통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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