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콜레스테롤, 저항성 고혈압 등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 등에서 세계적으로 최대 사망요인이지만 신약이 드문 심혈관 치료제 분야에서 올해 4대 신약후보가 주목되다고 팜이그젝이 꼽았다.

시그널스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현재 고혈압, 울혈성 심부전, 죽상동맥경화증 치료제가 전임상에서 가장 많이 연구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사 가운데서는 바이엘이 가장 R&D에 활발하다.

바이엘은 폐고혈압, 심부전, 말초동맥질환, 혈전증 등에 다수의 임상 프로그램이 1~3상 개발 중인 가운데 특히 심부전 치료제 BAY 1753011이 주목된다.

이는 심부전 진행과 관련 있는 혈장 바소프레신에 대해 2중으로 작용하는 수용체 길항제로 임상시험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아울러 노바티스가 인수한 더 메디슨의 RNAi 콜레스테롤 치료제 인클리시란도 현재 3상 임상 중이며 곧 승인신청될 예정이다.

더불어 근래 아이도시아도 아프로시텐탄(aprocitentan)의 2상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눈길을 끌었다.

얀센과도 함께 개발 중인 이는 경구 활성 이중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ERA)로 혈관에 엔도텔린 수용체를 차단해 혈압을 낮추며 3중 항고혈압제 치료에도 듣지 않는 저항성 고혈압에 3상 임상 중이다.

이와 함께 꼽힌 독일 포틴포 파마슈티컬스의 전임상 후보 프로시주맙(procizumab)은 DPP3 타깃 인간화 단클론 치료 항체로 급성 심부전 등에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전임상 모델에서 심장 및 신장 기능을 즉시 정상화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이와 관련 MM&M은 올해의 심혈관 및 대사질환 3상 신약 기대주로 젠핏의 NASH 치료제 엘라피브래노(elafibranor)에 대해 2024년까지 28억달러 매출을 전망했다.

또한 사노피의 GLP-1 작용 항당뇨제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해 2025년까지 8억1000만달러의 매출을 예측했고, 바이엘의 만성심부전 치료제 베리시구아트(vericiguat)에 관해선 성공 가능성 50%로 나온다면 2023년까지 12억달러의 매출을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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