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의 항-BCMA 항체-약물 복합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GSK의 다발성 골수종 신약후보 GSK2857916(belantamab mafodotin)이 FDA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GSK는 GSK2857916을 이전에 과중한 치료를 받은 재발 및 불응성 다발 골수종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신청한데 대해 FDA가 우선심사 지위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미 혁신약으로도 지정된 이 면역접합제는 최초의 항 BCMA 치료제로 기대된다.

이는 시애틀 제네틱스의 항체-약물 복합 기술로 개발됐으며 작년 말 란셋 온콜로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 기존에 중간 7회의 각종 치료를 시도한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했을 때 용량에 따라 31~34%의 종양 수축 반응률을 나타냈다.

단, 각막병, 혈소판감소증 빈혈 등 3~4급 부작용이 20~40%에서 발생했으며 치료 관련 가능성이 있는 사망도 2건 보고됐다.

이밖에 재발 및 불응 다발 경화증에 신약후보로 J&J의 BCMA-유도 CAR-T 치료제 JNJ-68284528이 Ib/II상 임상시험에서 환자 가운데 100% 반응률을 보였고, 리제네론의 BCMA 및 CD3 타깃 2중특이 항체 REGN5458도 초기 임상시험 결과 57%의 반응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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