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자 300명 넘고 사망자 9명, 대만서도 감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중국의 신종 바이러스 환자가 미국에서도 처음으로 발견됐으며 중국의 사망자는 9명으로 증가했다.

미국 CDC는 중국 우한을 여행하고 돌아온 30대 미국인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미 바이러스 검사를 개발한 CDC는 앞으로도 미국에서 환자가 더욱 발견될 것으로 내다보며 국립보건연구소와 백신 개발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는 바이러스 감염자가 440명 이상 확인된 가운데 대부분이 우한의 주민이라고 중국 관영 방송은 보도했다. 사망자는 대부분이 60세 이상 고령인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진 감염 역시 15명으로 집계됐고 이번에 대만에서도 환자가 발견됐으며 그 역시 우한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WHO의 서태평양 지역 감독은 바이러스가 인간 대 인간 감염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메드스케이프에 의하면 신종 바이러스는 사스나 메르스만큼 치명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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