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39개 품목 주성분 등-의약품 개발에 활용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국내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특허가 소멸했지만 현재까지 제네릭 의약품이 출시되지 않은 의약품 목록을 공개한다.

이번 공개는 특허 존속기간이 만료되었거나 무효 등으로 특허권이 소멸된 463개 품목 중 제네릭 의약품이 출시되지 않은 239개 품목의 정보다.

미출시 239개 품목은 화학의약품 147품목, 생물의약품 85품목, 한약제제 7품목 등이다.

공개되는 정보는 의약품명, 주성분명, 제형, 분류번호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정보 공개로 제약사가 손쉽게 특허만료 의약품을 확인해 제네릭 의약품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제네릭 의약품이 확대돼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 소멸된 품목 중 제네릭 의약품 허가가 있는 품목은 52% 수준(239개 품목/463개 품목, 작년말 기준)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연 2회에 걸쳐 정보를 갱신해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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