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100년위한 회사 가치관 '행복약국 플랫폼'…올해 2000억원 매출 목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의약분업이후 우후죽순 생겼던 약국체인들이 현재는 거의 사라진 상황에서 20년동안 장수한 위드팜 생존 비결은 무엇일까?

▲ 오른쪽부터 위드팜 이상민 대표이사, 홍경애 전무.

약국체인 위드팜 이상민 대표이사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위드팜이 20년동안 장수할 수 있었던 것은 '약국'이었다며 앞으로도 회원약국들과 전국 약국들이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위드팜은 지난 2000년 1월, 국내 처음으로 의약분업에 대비한 조제전문약국의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의약분업의 조기정착 및 우리나라 약국의 새로운 약국경영모델을 제시했다.

이상민 대표이사는 "위드팜은 약국은 물론 환자에 위드팜 직원까지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며 "위드팜이 20년을 살아왔다면 앞으로 20년을 위해‘2030, 행복약국 플랫폼이 되다’라는 비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상민 대표이사는 "위드팜이 지금까지 장수할 수 있었던 원인은 약국"이라며 "이들 약국들이 보다 행복하게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위드팜은 옆에서 도우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드팜 홍경애 전무도“행복약국을 만들기 위해 현재 행복약국 매뉴얼을 제작할 예정으로 올해 초안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라며 “약국 직원 채용부터 전산 부분 등 약국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담은 약국경영지원 등을 위한 표준매뉴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드팜이 추구하는 행복약국 플랫폼은 약국을 통해서 행복이란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창출한다는 것.

또한 일을 수행하는데 있어 우선순위가 되며, 모든 구성원이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과 기준인 핵심가치로 ‘위드팜 매직플러스(MAGIC +)로 건강과 행복의 답을 찾다’를 새롭게 정립했다.

MAGIC은 △약국의 표준인 ‘행복약국’을 만드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Meaning) △자율 속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스스로 결정하며(Autonomy) △일과 학습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며(Growth) △탁월한 성과로 회사에 기여하고 이에 대한 인정과 보상을 받으며(Impact) △최고의 동료와 더불어 하나되어(Connection)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플러스(+)는 △하루하루를 감사하고 행복하게 생활하면서(Thanks) △위드팜과 함께 평생 일하고 싶은 것(Safety)을 의미한다.

이상민 대표이사는 "올해 매출 목표는 2000억원이지만 당장의 이익보다 회사가 꾸준하게 성장하고 나은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 한 방향과 화합된 힘을 내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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