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예수병원은 16년 전 산부인과에서 출생한 강지수 학생이 엄마와 함께 예수병원을 방문해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지수 학생과 엄마는 외동딸인 지수가 태어 난 지 16년 생일을 맞아 기쁜 마음으로 예수병원에 후원금 기부하기로 하고 예수병원 산부인과를 찾아 16년 전 자신을 진료했던 김경아 과장과 잠시 행복한 만남을 가졌다.

강지수 학생의 엄마는 지수를 임신한 후 예수병원에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는데 임신 22주부터 자궁경부무력증으로 34주까지 입원해 안정을 취하며 누워있어야만 했다. 어렵게 치료를 받던 그때를 생각하면 딸이 건강하게 자라 중학교에 다니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강지수 학생과 엄마는 이 후원금이 자신들처럼 힘들게 입원치료를 받는 분들 위하여 사용해 주기를 원하면서 가능하면 매월 예수병원 발전기금 후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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