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이사회에서 면허반납 투쟁 거론 - 미얀마 자선병원과 교류협력 추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그동안 문케어 등 정부가 추진한 정책이 모두 시행되는 되는 상황으로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료비 통제의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큰 경향심사가 둔갑한 분석심사를 정착시키고 있는 가운데 가격통제에 이어 사용량 통제를 하는 총액관리제도 정부가 밀어붙일 것 같다”

광주광역시의사회 제18차 이사회 모습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장 21일 오후 7시 의사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제18차 이사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정부가 전문가집단인 의료계의 의견을 무시하고 시행하는 정책이 어디까지 갈지 우려된다”며 “이제는 면허반납 투쟁을 해야하나!”고 걱정했다.

또한 양 회장은 한방 첩약 급여화에 대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받지도 않고 사업을 시행하는 것은 문제다"며 "한의사 내부에서도 한약 성분 검증 등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광주광역시의사회와 미얀마 자선병원의 교류협력이 논의되어 오는 2월 7일부터 11일까지 광주의사회 집행부가 미얀마 양곤을 방문해 협력협약을 맺기로 했다.

광주는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으로, 미얀마는 1988년 8월 8일 버마 민주화 운동으로 세계 민주주의 역사를 함께한다는 동질감을 느껴 추진됐다.

그동안 해외의료봉사는 광주광역시와 의료나눔 재단 등을 통해 이뤄졌지만 이번 미얀마 양곤 해외의료봉사는 광주광역시의사회가 주도하는 첫 번째 나눔활동이라는 의미가 있다.

전문가평가제 반회장 개최는 오는 2월 3일에, 제34차 정기대의원총회는 3월 24일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

신규 임원진 위촉식도 진행되어 양은석 조선대병원 부원장을 당연직 부회장으로, 조선대병원 교육부장 김동휘 교수를 당연직 이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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