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5mm로 맥박측정 외 환자본인 확인 용도로 활용 기대

日 연구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손가락이나 팔에 붙여 맥박을 측정하는 것 외에 지문이나 정맥을 촬영해 환자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초박형 센서가 개발됐다.

일본 도쿄대를 비롯한 연구팀은 병원이나 개호시설 등 환자가 바뀌는 것을 방지하고 간단히 맥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센서의 두께는 약 0.015mm로, 구부리거나 팔에 붙일 수 있다. 얇은 필름에 유기EL 기술을 활용한 광센서와 박막트랜지스터를 얹어 초박형 카메라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고해상도와 고속데이터 해독을 양립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

얇은 필름에 기기를 얹는 일은 난제였지만 공정의 온도를 낮추거나 약제를 개량함에 따라 실현할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재팬디스플레이는 3년 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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