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앙의대 50주년 중요시기…동문들과 협력해 발전 이끌 것”

구현남 신임 중앙의대 동창회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중앙의대 총동창회 회장에 구현남 구현남안과의원 원장(9회·전 서초구의사회장)이 취임했다.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는 지난 18일 ‘제35차 정기총회 및 제44기 신입회원 환영회’를 개최하고 동창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제16대 동창회장인 정해익 전 영등포구의사회 회장(9회)의 뒤를 이어 제17대 동창회장에 취임한 구현남 회장(사진)은 1985년 중앙의대를 졸업, 성애병원 안과과장을 거쳐 1991년부터 서초구에서 개업했으며 안과의사회 부회장, 서초구여자의사회장, 서초구의사회 부회장, 서초구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구 회장의 부군은 김영진 전 강남구의사회장(성형외과)이다.

구현남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저는 본과 3학년 12월에 결혼을 한 후 4학년 10월까지 임신한 상태에서 동기들에게도 잠시 소외된 채 고난의 본과 4학년을 보낸 기억이 있다”면서 “그럼에도 저는 동기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한번 중앙의대는 영원한 ‘중앙의대인’이라는 생각으로 중앙의대를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또한 구 신임 회장은 다가오는 날들이 중앙대병원과 중앙의대 모두에게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면서 동창회 회원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구현남 신임 회장은 “내년 중앙의대 50주년을 맞는 이 시기에 저 혼자만의 힘으로 동창회를 발전 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여기 계신 선·후배님들이 1년에 4번하는 동창회 모임도 꼭 참석하시고, 지역의사회와 개원의사회도 많이 참석하는 것이 중앙의대를 돕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후배님들과 동기분들 모두 저에게 많은 조언을 함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구현남 신임 중앙의대 동창회장 깃발수여식

아울러 이날 중앙의대 총동창회는 88명의 새로운 신입회원을 환영하는 자리도 함께 가졌다.

정해익 제16대 중앙의대 동창회장은 “의사시험을 마치고 새로 동창회에 합류한 회원들을 환영한다”면서 “내년은 중앙대 개교 50주년 겸 중앙대 광명병원의 성공 개원을 맞이하는 해로, 새로 취임할 집행진분들과 신입회원을 비롯한 동문회원분들의 힘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최병선 의대학장은 “올해 졸업하는 88명의 신입생들을 축하드린다”면서 “올해는 새로운 50주년을 향해 힘차게 내딛는 해로 교수님들과 동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축하에 유용호 2020년 졸업생 대표는 “총동창회 회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꾸준히 소통하는 졸업생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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