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더마반트와 日 독점 개발·제품화 라이선스 체결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담배산업(JT)은 스위스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의 자회사인 더마반트 사이언스(Dermavant Sciences)로부터 피부질환용 신약후보물질인 '타피나로프'(tapinarof)를 일본에서 독점적으로 개발 및 제품화하는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JT는 이번 계약체결로 그룹회사인 토리이약품과 타피나로프에 관한 공동개발 및 판권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타피나로프의 백업화합물 및 더마반트가 개발 중인 화합물(DMVT-502、DMVT-503、DMVT-504)을 일본에서 피부질환을 대상으로 독점 개발 및 제품화하는 라이선스계약 우선교섭권도 획득했다고 밝혔다.

타피나로프는 아릴탄화수소 수용체(AhR)를 표적으로 한 일본 최초의 약물. 더마반트는 타피나로프를 건선,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심상성 건선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실시 중이다.

JT는 토리이와의 계약에 따라 타피나로프를 일본에서 공동개발하고 출시 후 판매·판촉활동은 토리이가 독점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