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며 공부하는 약사회, 시민과 함께하는 동구약사회로 거듭나자!

대구 동구약사회 제39차 정기총회 모습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광역시 동구약사회(회장 양경숙)는 지난 15일 인터불고호텔 행복한홀에서 제39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공부하는 약사회,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새 약사상’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천자희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는 조용일 대구시약사회장, 이한길 대구시약 총회의장, 구·군분회장, 배기철 동구청장, 정종섭·김규환 국회의원, 오세호 동구의회의장을 비롯한 김동현 동구한의사회장, 강태경 동구보건소장, 백서기 대경의약품유통협회장, 김종일 대경제약협의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우창우 총회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동구는 공항이전 확정에 따라 역동적인 명품도시로 변해가고 있다. 동구가 더 살기 좋고 더 풍요로운 도시가 되는 그날을 위해 우리는 열심히 주민건강을 돌보고, 지역사회발전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우 의장은 이어 “우리지역 팔공산에 위치한 갓바위 약사여래불(藥師如來佛) 스승사 (師)자를 생각하니 우리 약사가 해야 할 일이 뭔가 마음에 와 닿는다며 가르치고, 베풀고, 도와주고 하는 약사본연의 정신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언급하고 “이런 뜻에서 오늘 동구약사회 총회를 맞아 회원님들은 약사여래불 정신을 갖고 신명나는 총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경숙 동구약사회장

양경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회원님들과의 약속대로 행동하는 한해를 보냈습니다. 동구 전체약국을 방문해 회원님들의 고견을 듣고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 그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히고 “오래 동안 숙원이던 관내 문제약국들도 정리하고, 회원단합을 위한 행사 등도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회원들의 위상제고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올바른 약물사용 방문사업 116회와 청소년을 위한 강의 41회를 진행하였고, 전 회원이 참가하는 대구시약 체육대회 우승 은 단합된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또 나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잘 살기 위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회원 분들과 함께 보낸 한해였다.”고 회고 했다.

양 회장은 이어 “동구약사회는 방문약료사업, 환자 안전을 위한 약물 부작용보고, 청소년 약 바르게 쓰기사업 등을 전개하면서 시민과 함께 새 약사상을 만들어 가야한다.”라며, “앞으로 회원의 권익을 극대화하는 회무수행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공부하는 약사회, 환자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동구약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어진 2부 본회의에서는 2019년도 주요사업 및 감사보고에 이어 예산 4,600만원 보다 1,170만 여원이 증액된 5,770만 여원의 세입결산 중 이월금 796만 여원을 두고 결산된 세입세출결산을 모두 승인하고, 이월금을 포함한 5,770만 원으로 편성된 2020 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한편 본회의에 앞서 양경숙 회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이 동구약사회 발전을 기원하는 축하케익 절단이 있은 다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배기철 동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시상엔 △대구시약사회장 표창=이용석(다사랑약국) △동구청장 표창=황재은(성도약국) 정구영(강촌하늘약국) △동구약사회장 감사패=김근영(동구보건소) 김형우(건보공단동부지사) 김경훈(동부경찰서) 이규호(에스팜) 이창민(조아제약) 차동우(한미약품) △동구약사회장 표창=정연주(은빛약국) 서유택(율하수약국) 정은영(구·새인성약국 △회장재직 공로패=정일영(참사랑약국) △약물 부작용보고 최우수반 표창=11 반장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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