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바에이, 적정량 꾸준한 복용 광노화 효과적 치료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자외선 등으로 인한 광노화 치료에 효과적인 '스티바에이 크림(트레티노인)'은 주 성분인 트레티노인의 함유량에 따라 세 가지 용량(0.01%, 0.025%, 0.05%)으로 판매되고 있다.

트레티노인이 적게 함유된 ‘스티바에이 크림 0.01%’와 ‘스티바에이 크림 0.025%’는 약품 1g중 트레티노인이 각각 0.1mg, 0.25mg 들어 있어 미세주름 완화, 심상성 여드름(보통 여드름)에 효과적이다.

'스티바에이 크림 0.05%'는 미세주름과 과색소침착, 거친 피부 완화 그리고 심상성 여드름에 효과적이다.

일부 환자에서는 함유량이 높을수록 효과가 더 좋을것이라고 생각해 고농도 제품을 선호하거나, 과도한 양을 바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약은 과량으로 바른다 해도 더 빠르거나 좋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오히려 과량 사용으로 인해 피부 자극이 나타 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한다.

‘스티바에이 크림’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해야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진단을 통해 피부 상태를 면밀하게 살피고, 증상에 맞는 함유량을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는 임상적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적은 용량을 꾸준하게 사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제품의 주 성분인 트레티노인의 유익한 효과가 천천히 그리고 장기간에 걸쳐 나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트레티노인 성분 0.05%가 함유된 크림을 사용할 경우 2개월 후 미세주름 개선 효과가 나타나며, 4개월 후 색소침착, 검버섯 등의 증상이 유의하게 완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태양광선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직업적으로 태양광선에 과다 노출되거나 선천적으로 태양에 민감한 환자는 제품 사용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이에 과도한 태양광선에 노출되기 전날, 당일, 그 다음 날에는 이 약을 적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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