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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위암 재발위험 새 판정법 개발암세포와 복막과의 거리 0.234mm 이하 땐 5년내 재발위험 4.86배

日 연구팀, 수술 후 치료법 선택 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수술 후 위암의 재발위험을 복막과의 거리로 판정하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됐다.

일본 오사카시립대 연구팀은 위암수술로 절제한 위의 일부를 조사하고 위의 내측에서 퍼진 암세포가 외측의 복막에 일정거리보다 가까워진 경우 암이 복막으로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현미경으로 거리를 측정하는 시간은 약 1분으로, 결과에 따라 수술 후 치료를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연구논문은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됐다.

위암은 일본의 암 사망자 가운데 세번째로 많고, 수술 후 발생하는 암 재발 가운데 부위별로는 복막이 가장 많다. 복막은 위나 장 등 복부의 장기 사이에 있으며 장기가 서로 달라붙지 않고 유연하게 움직이도록 하는 작용이 있다. 복막에 재발하면 사망하는 예도 많아 대책마련이 요구돼 왔다.

연구팀은 이 대학 부속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위암환자 가운데 암세포가 복막 가까이까지 도달한 96명을 조사했다. 암세포와 복막의 거리를 고성능현미경으로 측정한 결과, 거리가 0.234mm 이하인 58명은 다른 환자에 비해 5년 이내 복막 재발위험이 4.8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위험도 8.75배로 높았다.

연구팀은 "암세포와 복막의 거리가 가까운 환자에 강력한 항암제를 사용하면 재발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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