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개 표적분자에 특이 작용하는 타가 T세포의료제품 후보 공동개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아스텔라스는 자회사인 유니버설 셀을 통해 암분야 세포의료제품 개발에 특화한 어댑트이뮨 세러퓨틱스(Adaptimmune Therapeutics)와 암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다능성 줄기세포 유래 타가 T세포의료제품의 공동개발 및 제품화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스텔라스와 어댑트이뮨은 최대 3개 표적분자에 대해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T세포의료제품 후보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개발에서는 어댑트이뮨이 확립한 또는 개발 중인 특정 암항원과 인간백혈구형 항원(HLA) 복합체를 인식하는 친화성 향상 T세포 수용체(TCR), 암세포의 HLA형과 상관없이 특정 암항원을 인식하는 HLA 비의존 TCR, 그리고 특정 암항원을 인식하는 키메라항원수용체를 동정·검증하는 능력 외에 파인터세포를 사용하지 않고 다능성 줄기세포로부터 T세포를 분화유도하는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아스텔라스는 이와 함께 유니버설 셀이 보유하는 만능공여자세포(universal donor cell)와 유전자편집기술을 조합함에 따라 면역거부를 억제한 혁신적 타가 T세포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댑트이뮨은 다능성줄기세포로부터 T세포를 분화유도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유니버설 셀과 어댑트이뮨은 지난 2015년 T세포 분야에서 만능공여자세포에 관한 독점적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유전자편집 TCR-T세포의료제품을 연구해 왔다. 이번 계약을 기존 공동연구를 확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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